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속보

더보기

보험사·의료계 ‘실손보험’ 이전투구...행정당국 ‘뒷짐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손보험 적용대상 통일'시켜야 손해율인하..의료계 반발 커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6일 오후 3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이진성 기자] “발목이 아픈데, 디스크치료인 도수치료를 권하지를 않나…일부 양심 없는 의사들의 과잉진료가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높이고, 보험료 인상의 원인이 되는 겁니다” -A손해보험사 관계자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겁니다. 보험사들 사업비(설계사수수료 등) 부분은 생각도 안하고 보험금 많이 청구한다고 보험료 올려놓고, 왜 그 원인을 의사들의 진료행위 때문이라고 몰아가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B병원 관계자

실손보험을 두고 보험업계와 의료업계가 갑론을박중이다. 올해 최고 40% 가까이 보험료가 인상된 것을 두고 서로 ‘네 탓’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6일 보험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 실손보험 평균손해율은 129.6%로 집계됐다. 실손보험 손해율 공시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손해율((보험금/위험보험료)*100)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 견줘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의 비율로, 100%를 넘으면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에 견줘 보험사가 돌려준 보험금이 많다는 뜻이다.

손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153.9%를 나타냈다. 이어 흥국화재가 153.1%, 한화손해148.8%, 롯데손해 136.4%, 동부화재 130% 순이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 증가를 핑계삼아 올해 보험료를 인상했다. 그러면서 손해율 인상 주범에는 ‘의료업계의 과잉진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료업계는 이를 전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오히려 사업비 등 상품설계가 잘못돼 있는 것 아니냐며, 특히 '보험사의 손해율 산식에는 부가보험료 등의 사업비 부분이 빠져있어 실제수치와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손보사에서 비급여 진료에 대해 50%수준만 지급하고 있다"면서 "막상 손해율 계산에선 전체 의료비를 지원한 것처럼 꼼수를 부리는 등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험사들의 지난 2014년 실손보험 손해율((보험금/위험보험료+부가보험료)*100)은 96.6%대라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최근 일부 병원들의 과잉진료 행위가 실손보험 손해율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사실 보험사와 의료업계 싸움에는 궁극적으로 ‘비급여 표준화 시행’이란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급여 의료비 표준화란 실손보험을 받을 수 있는 청구항목을 의료업계 전체적으로 통일화하자는 것이다.

현재 병원마다 의술이나, 병실규모 등의 이유로 같은 병명일지라도 병원마다 치료비가 천차만별이다. 일례로 디스크 치료를 위한 도수치료 방식도 A병원은 1만5000원인 반면 B병원은 9만원이 받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비급여 부분은 의사들이 임의적으로 정할 수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치료비가 20만원이든, 30만원이든, 실손보험에서 처리가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이 때문에 도덕적해이가 발생하고 보험금 청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급여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할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문제의식은 있어도 섣불리 개입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게 이유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의료비 쪽을 체계화 시키면 보험사 손해율은 낮아진다”며 “하지만 의료계 반발과 더불어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려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 또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고 이 때문에 보험료를 올리는 악순환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건들이는 순간 국민들의 건강보험 체계를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좀 더 추이를 보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