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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산으로 가는 페이코…시너지 효과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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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콘텐츠 집중투자 손실 확대…성공 의구심 제기

[뉴스핌=이수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비(非) 게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지만 M&A 및 마케팅 비용만 늘어 밑빠진 투자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는 소셜커머스 티몬에 4000만 달러(약 475억원)를 투자했다. 양사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쇼핑과 결제,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의 핵심 역량을 모아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 게임 의존도 탈피..목표는 한국판 알리바바

NHN엔터는 지난 2013년 네이버와 물적 분할 이후 연일 게임 부문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6198억원을 기록한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32.86% 급감한 416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도 한계로 지적된 것은 물론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에서 게임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변동성이 큰 게임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NHN엔터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를 선택했다.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한편, 알리바바, 이베이, 라쿠텐과 같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NHN엔터는 국내 쇼핑몰 호스팅업체 '고도소프트', 미국 B2B 패션잡화 유통업체 'Bee3Stars(비쓰리스타즈)', 일본 쇼핑몰 호스팅업체 'Savaway(사바웨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에이컴메이트 등 국내외 상거래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한 300조원짜리 이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계속되는 투자는 현재 진행중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와의 시너지를 위한 초석 다지기로 풀이된다. 온오프라인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사이버결제(현재 NHN한국사이버결제)와 유비벨록스 등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 NHN엔터는 전략적 투자 방식으로 개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빅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있다. 티몬에 거액을 투자한 것도 바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는 설명이다. NHN엔터는 커머스 플랫폼과 이용자 결제 데이터를, 티몬은 NHN엔터의 기술력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 페이코 성장성 의문..사업 시너지 효과는 '글쎄'

문제는 페이코를 비롯한 비게임 신사업들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8월 페이코를 정식 출시하면서 2017년까지 페이코 결제회원 1000만명, 페이코 동글 30만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실 사용자는 290만명, 페이코 동글은 1만대 보급에 그치고 있다.

페이코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및 타깃 광고 서비스에 주력하다보니 지난해 5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매출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644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신규 연결법인 편입 효과 등에 기인한 2284억원의 기타매출 덕분으로, 주력 사업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NHN엔터는 2015년 1월에 유상증자한 대금 2732억원 중 페이코 간편결제,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등에 1761억원을 사용했다. 신규 서비스에 대한 지분인수 및 투자에 대한 누적금액만도 최소 3320억원 규모다.

웹젠의 지분을 매각해 급한대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확보했으나 투자 대비 여전히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는 부재하고 있다. 내부 콘트롤 타워가 부재해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NHN엔터측은 "페이코를 통한 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이용자의 실제 구매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겟팅광고다"며 "거래 실적이 방대하게 축적되어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인만큼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폭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코는 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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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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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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