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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생명 회장 "마이너스 금리, 회사 수익성 저해"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6:10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6:10

"NIRP로 닛폰생명 연간 매출·순익 감소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 닛폰생명의 쓰쓰이 요시노부 회장이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기업 이익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쓰쓰이 회장은 19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회사 매출은 물론 기업 이익의 지속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는 기금을 운용해서 향후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실시 후 기금의 운용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쓰쓰이 회장은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없게 됐다"며 "투자와 저축 부문에서 엔화 표시 상품을 판매하는 게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닛폰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 매출 3500억엔(약 3조6500억원)을 일으켰던 관련 상품의 판매를 이달 초 중단했다.

쓰쓰이 회장은 이어 "닛폰생명은 이번 달 1일 시작된 2016 회계연도에 매출과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의 효과와 문제점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본 재계에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쓰쓰이 회장을 비롯한 다수 경제 전문가들도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비판하면서 그 후폭풍을 경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예금 보유자는 물론 은퇴자, 연금펀드, 보험사가 모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세계 최대 위기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채권왕'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 업계의 사업 모델을 파괴하면서 글로벌 경제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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