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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스페인 국영 조선소와 상선 건조 재개

기사입력 : 2016년04월26일 08:59

최종수정 : 2016년04월26일 09:26

원유 운반선 프로젝트 '강재 절단(Steel-Cutting)식' 개최

[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스페인 국영 조선소인 나반티아 조선소(NAVANTIA S.A.)와 함께 상선 건조에 나선다.

지난 25일 스페인 카디즈 만에 위치한 나반티아 조선소 산하 푸에르토 레알 조선소에서 열린 강재절단식 행사에 참석한 박희권 주 스페인 대사 (가운데), 김만수 디섹 대표이사 (왼쪽 두번째), 호세 마누엘 레벨타 (Jose Manuel Revuelta) 나반티아 조선소 대표 (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대사관>

대우조선은 설계 자회사인 디섹(DSEC)이 설계, 자재공급, 생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의 강재 절단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강재 절단은 선박에 사용될 철판을 처음으로 자르는 공정으로 선박 건조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1730년에 설립된 나반티아 조선소는 잠수함 등 군함 건조 및 선박 수리가 주 사업인 유럽 5위의 조선업체로, 건조 경쟁력 하락으로 지난 수십년간 일반 상선 건조가 중단됐으나,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디섹과 함께 민간용 선박 건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4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 재화중량톤수 15만6000DWT 규모로, 인도 후엔 스페인 선사인 이바이자발(Ibaizabal) 그룹 내 온디마르(Ondimar transportes maritimos LDA.)측이 운영할 예정이다.

김만수 디섹 대표는 "디섹은 해외 조선소를 상대로 설계 엔지니어링, 기자재 조달 및 생산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있다"며 "중후 장대한 조선업이 지식 기반의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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