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中 채권 쓸어담은 해외 투자자 ‘상투 잡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률 급등, 추세적 하강 기류 진단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경기 둔화를 근거로 6조5000억달러 규모의 채권시장에 몰려든 글로벌 투자자들이 상투를 잡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희석, 채권 시장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보유량이 지난달 2.4% 증가해 총 6800억위안(105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월간 기준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매입이 늘어난 것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의 투자 제한을 완화한 지난 8개월 사이 두 번째 사례다.

하지만 중국 채권시장의 향방은 해외 투자자들의 예측과 크게 엇갈렸다.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13년 중반 시장 충격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을 기록하는 등 채권시장 전반에 가격 하강 기류가 뚜렷하다.

매뉴라이프 애셋 매니지먼트와 후본 애셋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운용사들은 지난달을 정점으로 중국 채권시장이 추세적인 하강 기류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풀 꺾였고,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이어진 채권 강세장이 종료를 맞았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두드러진 채권시장의 조정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월 중국 채권 매입에 잰걸음을 했던 해외 투자자들은 된서리를 맞은 셈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은 금융시장의 다른 영역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위안화는 2010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폭으로 뛰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회의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두 차례로 제한할 의사를 밝힌 데다 중국 지도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해 8월과 같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킨 결과다.

지난 1일 6년래 최저치인 2.47%까지 밀린 5년 만기 중국 국채 수익률은 이후 29bp 뛰었다. 산업생산부터 신용 여건까지 굵직한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시장의 디폴트 상승 역시 정크본드를 중심으로 채권 가격 하락에 한몫 하는 것으로 진단된다. 이달 들어 103개에 이르는 중국 기업이 채권 발행을 연기했고, 금액은 총 1174억위안에 달했다.

매뉴라이프의 폴라 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국채 수익률이 앞으로 50bp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채 가격이 과도하게 급등했고, 이에 따른 매도 물량이 상당 기간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 투자자들과 중앙은행들은 채권 밸류에이션 이외에 위안화의 트레이딩 확대를 포함한 다른 변수를 감안하고 있고, 이 때문에 채권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은 동시에 자본 차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 때문에 중국 투자자들도 해외 채권 투자를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