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미국 금리 동결 등에 위안화 가치는 급등, A주는 ‘덤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위안화 가치는 치솟은 반면, A주는 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 미국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시사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당분간 강세를 지속하겠지만, A주는 글로벌 금융환경 보다 국내 변화요인에 더 민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 위안화 가치, 11년래 최대폭 절상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격을 전날 대비 0.56%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4589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05년 7월 환율 개혁 당시 2.01% 절상한 이래 10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조정 폭이며, 같은 해 중국이 페그제를 폐지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절상 폭이기도 하다.

이날 위안화 가치가 급등한 데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미국 경제의 1분기 성장률이 2년래 최저 수준(0.5%)을 기록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된 점도 달러 가치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 또한 28일 정례통화정책회의 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음에 따라 엔화 가치가 3% 이상 치솟은 것도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상 최근의 위안화 강세는 외부의 전망을 보기 좋게 빗겨간 것이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 대부 조지 소로스는 앞서 올해 초 중국 경제의 급강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안화를 공매도, 전세계적으로 위안화 약세 분위기를 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방어에 위안화 투기 세력의 공격은 실패로 끝났고, 더불어 지난 1분기 중국의 주요 경기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 은행의 결제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점 등에 주목하며 당분간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글로벌 환경 변화에도 A주 “내 갈길 간다”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위안화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주변국 증시가 술렁인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 증시는 태연한 모습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및 일본의 추가 완화 보류 결정 이후 28일 미국 증시와 도쿄 증시가 각각 상승, 급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 또한 미국과 일본 등의 영향으로 28-29일 하락했지만, A주는 전반적으로 자체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8일 A주는 수일간 계속된 혼조세 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보류 및 도쿄 증시 급락 소식으로 오후 장 한 때 낙폭이 1% 이상으로 확대됐지만, 이후 은행주와 석탄주·창업판 등이 상승을 견인하며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모두 마감 전 낙폭을 0.5% 미만으로 좁혔다.

29일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했지만, 이는 대외 요인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노동절 황금연휴(4월 30일~5월 2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고, 또한 장기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시장에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권시장 디폴트 위기와 원자재 가격 변화의 영향력이 미국발 소식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 환율의 계속된 급등락은 없을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 및 절하가 A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위안화 가치가 절하할 경우 자본이탈을 초래해 A주에 악재가 될 수 있겠지만, 자본유출로 인한 증시 하락의 근본적 원인은 경기하강에 있으므로 증시 하락의 원인을 온전히 환율 변동에서 찾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자료출처: 텐센트 재경>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