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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TC·오큘러스와 손잡고 VR 콘텐츠 선봬

기사입력 : 2016년05월02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05월02일 10:55

에베레스트 체험 등 지포스 GTX GPU 기반 경험 제공

[뉴스핌=황세준 기자] 비주얼 컴퓨팅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NVIDIA)가 HTC, 오큘러스와 협력해 한국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행사를 열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위메프빌딩 1층 W카페에서 ‘VR 익스피리언스 데이(VR Experience Day, 이하 VR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 최신 VR 기술과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사전 예약에만 16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29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빌딩 1층에 마련된 VR 익스피리언스 체험관에서 모델들이 '엔비디아 VR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엔비디아는 HTC 바이브(Vive),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등과 협력해 자사 지포스 GTX GPU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총 네 개의 지포스 VR 체험관을 운영했다.

지포스 VR 체험관 중 HTC 바이브 관에서는 ‘에베레스트 VR(Everest VR)’과 ‘틸트 브러쉬(Tilt Brush)’를 선보였다.

'에베레스트 VR'은 30만장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현실적인 3D 모델링을 거쳐 실제 에베레스트와 유사한 환경을 가상현실 속에 재현했다.

'틸트 브러쉬'는 구글에서 개발 중인 VR 페인팅 애플리케이션으로 3차원 공간 전체를 캔버스 삼아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경험을 제공했다.

오큘러스 리프트 관에서는 ‘엣지 오브 노웨어(Edge of Nowhere)’와 ‘럭키즈 테일(Lucky’s Tale)’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최신 VR 콘텐츠를 소개했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엣지 오브 노웨어'는 남극에서 실종된 약혼녀와 탐사팀을 구출하려는 한 남자의 모험을 그린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풀이 개발 중인 게임 '럭키즈 테일'은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가상현실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퍼즐 요소를 가미했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가상현실 체험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및 국내 유저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 보다 가까이에서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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