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월가 모델포트폴리오 "주식 줄이고 채권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혼란기에는 대박 노리기보다 중립적 포지션이 중요"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6일 오후 1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해부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혼란을 겪는 동안, 월가의 선두 웰스매니지먼트 자산운용사들은 특정 자산에 집중해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장기 전략에 집중하며 포트폴리오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Barron's)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의 40개 유력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WM) 사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지난해 주식 평균 비중을 전체 자산의 50.7% 정도로 직전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그 중 미국 주식 비중은 32.5%에서 31.5%로 소폭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블룸버그>

채권 투자 비중의 경우 28.7%로 1년 전의 27.1%보다 확대됐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와 지방채 인기 덕분에 미국 채권 비중은 26.6%로 2012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식의 경우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번스타인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세스 마스터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주식시장에 투자 하느냐 마느냐가 결정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뜨거나 질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윌밍턴 트러스트, UBS, 웰스파고, JP모간은 모두 기술, 자유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업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국가별 선호도가 달라진 점도 눈에 띄었는데, 자산운용사들은 대체적으로 유럽과 일본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BMO프라이빗뱅크는 지난해 미국 익스포저를 45%에서 30%로 축소한 대신 해외 선진국 투자 비중을 14%에서 21%로 확대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존 넬슨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선호한다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구조개혁 수혜 가능성에 더해 "이들의 배당 수익이 5% 또는 6%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유럽보다 일본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는데, 글렌미드 투자전략대표 제이슨 프라이드는 "일본이 실적 모멘텀 차원에서는 눈에 띄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신흥국의 경우는 작년 상품가격 약세로 인해 투자비중이 4.4%로 6년여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고, 그나마 자금이 몰린 곳은 상품이 아닌 소비 성장세가 강력한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채권 투자의 경우 고수익 회사채와 지방채가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제니몽고메리, 노던트러스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모두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은 리스크가 지나치게 높은 상품보다는 투자등급 바로 아래의 고수익 채권을 택했다.

이들은 올해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대표 WM업체의 모델포트폴리오 변화 <자료=배런스 PENTA>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