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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까지 국세수입 13조8000억 늘어…진도율 5.4%p↑

기사입력 : 2016년05월10일 09:02

최종수정 : 2016년05월10일 09:02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이 6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도율은 5.4%p 상승했다.

2015년 12월 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법인세가 3조원 늘었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소득세가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소비실적 개선, 수출 환급금 감소 등으로 부가가치세도 4조5000억원 더 걷혔다.

2016년 1~3월 국세수입 현황(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2016년 1~3월 누계 총수입은 103조4000억원, 총지출은 117조5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가 14조1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3조4000억원 적자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통합재정수지가 2조1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2조4000억원 개선됐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는 9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

집행실적에선,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79조2000억원 가운데 3월 말까지 92조1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 대비 집행률 33.0%를 기록했다. 중앙부처가 연간계획 대비 33.7%인 77조3000억원, 공공기관은 30.0%인 14조8000억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올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74조9000억원이다. 국고채 상환으로 전월보다 1조7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 등 확장적 재정기조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전월 말보다 확대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세 등 세입여건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미국 성장세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경기동향과 세입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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