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패닉' 롯데] 창사이래 최대 위기…게이트로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칼날 이명박 정부로 향할지 관심

[뉴스핌=함지현 기자]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으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 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축 등과 관련, 이명박 정부에게 '특혜'를 받고 금전적인 로비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만큼 이번 사태가 전방위적인 '롯데 게이트'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이 롯데그룹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경영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에 직원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검찰로부터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을 대상으로 검찰 및 수사관을 약 240명 투입해 신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7개의 계열사 및 핵심 임원 자택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05년에 현대차 비자금 사건 당시 100여명의 수사관이 투입됐고,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 때 40명 정도가 투입 됐다는 점에 비춰보면 최고 수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셈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호텔롯데의 상장을 앞두고 있고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등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 만약 검찰의 수사 결과가 흐지부지 된다면 경영활동을 저해했다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같은 대대적인 수사를 시작했다는 것은 내부에서 많은 정보가 쌓인 '자신감'이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수개월 간의 내사 과정에서 계좌 추적을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롯데마트 등으로 이어지는 수상한 자금 흐름을 확인했으며, 롯데그룹이 계열사 간 자산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오너 일가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여기에 역외탈세와 국부유출 의혹 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롯데가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나와 검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롯데 오너 일가및 주요 계열사 대표 등 24명을 출국금지했다.

업계에서는 검찰의 칼끝이 결국 롯데를 넘어 이명박 정권을 향할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염원'이었던 제2롯데월드타워 사업은 김영삼 정부때부터 추진됐지만 인근에 위치한 성남공항의 군 비행기 이착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반대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에 들어 급물살을 타더니 결국 공항의 활주로 각도를 틀어가면서까지 승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면세점 인수·합병 승인과 맥주 제조 허가 등을 받으며 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이번 수사가 이명박 정권으로까지 번진다면 당시 정권 실세, 정·관계 인사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롯데 게이트'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업계 일각의 전망이다.

다만 검찰은 아직까지 확실한 단서가 없다는 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롯데 관계자는 "당시 여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던 사업에 물꼬가 트이는 기업을 우선시하는 사회 분위기라 승인이 난 것이지 롯데가 비자금을 만들어서 로비를 해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의혹들을 해명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