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향후 5년 동안 스포츠 시장 규모를 3조위안(약 513조 9600억원)규모로 확대하는 등 스포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최근 '스포츠산업 발전 13.5규획'을 발표하고 스포츠 경기·스포츠 레저·경기장 서비스업·스포츠 매니지먼트·스포츠 미디어·스포츠 용품·스포츠 트레이닝 및 스포츠 복권을 8대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고 밝혔다.
'체육발전 13.5규획'은 또한 ▲ 스포츠 산업의 규모를 3조위안으로 확대, 관련 분야 취업자 600만명 실현, 스포츠 산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1.0%까지 제고 ▲ 스포츠 산업 시스템 보완, 스포츠 부가가치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 ▲ 스포츠 산업 시장 주체 육성, 국제 경쟁력 강화와 유명 브랜드 창출, 50개 스포츠 산업 시범 단지 운영, 100개 국가 스포츠 산업 시범 부문 수립, 100개 국가 스포츠 산업 시범 프로젝트 추진 ▲ 스포츠 산업 인프라 확중, 1인당 평균 체육시설 면적 1.8m2 확보, 1인당 가처분소득에서 스포츠 소비 비중 2.5% 이상 확대 ▲ 스포츠 산업 환경 개선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중국의 대외 확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권),국내 통합 발전 프로젝트인 징진지(베이징-톈진-허난성) 통합 개발, 창장 삼각주, 주장 삼각주 및 해엽서안 등 각종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에 맞춰 스포츠 산업을 전국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적 특성을 가미해 산악 스포츠, 아웃도어 레져, 수상 스포츠, 모터 스포츠, 항공 스포츠 및 무술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초상증권은 중국의 스포츠 산업이 '황금기'에 진입했다고 GDP대비 스포츠 산업 비중, 1인당 스포츠 소비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신증권은 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과 소비 증가로 중국의 스포츠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 스포츠 산업 자원이 풍부한 화록백납(華錄百納 300291), 귀인조(貴人鳥 603555) ▲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우량기업 국여연합(國旅聯合 600358), 탐로자(探路者 300005)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