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브렉시트] "미국 경제 타격 미미한 수준”- WSJ서베이

기사입력 : 2016년07월15일 08:35

최종수정 : 2016년07월15일 08: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조업은 타격, 건설업은 수혜…유가·채권금리 전망은 후퇴"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렉시트 결정 뒤 실시된 월간 서베이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미국 경제 전망이 표결 전 전망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미국의 올 평균 성장률은 2%로 이전 서베이 결과와 같았고 내년 전망은 표결 전 2.3%에서 2.2%로 단 0.1%포인트 낮아졌다.

아직 구체적인 브렉시트 조건이 논의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장점이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해 전반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평가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브렉시트로 인한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출과 제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 반면 건설업계는 저금리로 인한 파이낸싱 비용 축소 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금융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부정적 답변을 내놓은 반면 18%는 저금리가 금융 여건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동 서베이에서 국제 유가와 채권 수익률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낮아졌고,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최소 올 12월까지는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가 추가 하락의 경우 이미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 광산 및 시추 업계에는 암울한 소식이겠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두툼해져 소비 진작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응답자 대부분이 브렉시트 타격을 미국 경제가 견뎌낼 것이란 데 무게 중심을 두긴 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은 소폭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2개월 내에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을 확률은 평균 22%로 지난달 조사에서 나타난 21%보다 소폭 높아졌다. 이는 2012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1년 전 예상 확률보다는 두 배가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서베이는 금융, 학계, 재계 이코노미스트 60명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