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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원 부국 몽골과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북핵 협력

기사입력 : 2016년07월18일 07:22

최종수정 : 2016년07월18일 07:22

[뉴스핌=송의준 기자] 몽골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북핵 불용 및 남북통일을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명했다”며 “북한 비핵화를 토대로 한반도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차이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PA는 상품과 서비스 등 교역 자유화를 추진하는 FTA의 일종으로 산업분야와 투자확대에 비중을 둔다. 이번 양국의 EPA체결 추진으로 자원부국인 몽골시장에 대한 공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양국 관계의 전반적 발전에 큰 동력을 부여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정부가 실질협력과 함께 역내 안보위협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가동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제5발전소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몽골의 발전소 건설, 송배전망 구축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몽골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몽골 내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추진 등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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