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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현대차 파업에 쓴소리 "수출 회복세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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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수출 13.3% 급감…'때 아닌 파업' 강하게 지적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에 대해 "수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출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줄면서 반전의 기회가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 파업이) 그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5일간 36시간(27일 10시간 포함) 파업을 해서 1만6000대 생산차질과 1만대의 수출 차질이 있었다"면서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지만 상징적인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이는 올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노조측의 때 아닌 파업으로 인해 수출 회복 조짐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4% 줄었고, 수출도 13.3%나 급감했다.

주 장관은 "자동차산업 자체가 전기차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맞고 있고 글로벌 생산기지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정말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주 장관은 또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는 조선업 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들어 구조조정하고 산업재편하는 조선산업에 파업 움직임은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파업으로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발생되면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경제, 국민경제 전체에 차질이 크다. 일부 대기업 노사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올 하반기 수출 회복과 산업 구조조정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8월 이후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두 번째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산업의 고도화, 생태계 관련해 대책을 준비했는데 하나하나 가시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부분은 8월초에 컨설팅을 하고 9월에 대책이 나오면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해서는 "전기차, ESS 등 에너지 신산업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지난주에 제주도에 가서 충전기반, 수요기반을 확고히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백형록)와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박유기)가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연대투쟁을 결의하며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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