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앞에 나타난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KBS 2TV '1박2일'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트와이스가 '1박2일'에 강림했다.

트와이스는 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1박2일'에 깜짝 출연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1박2일'에서 김준호, 차태현, 윤시윤,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등 멤버들은 더위를 피해 경북 청도로 피서를 떠났다.

'1박2일' 제작진은 점심 복불복 게임으로 10분 명상을 제안했다. 시원한 계곡물 위에 마련한 평상에 앉은 멤버들은 아무 일 없이 10분 명상에 임했다.

복불복 게임 치고 너무 쉽다고 생각한 순간, 놀랍게도 트와이스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트와이스를 발견한 차태현은 그대로 평상 위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데프콘과 김종민도 곧바로 일어나 댄스타임에 합류했다. 끝까지 명상자세를 유지하던 정준영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일어나 격하게 춤을 췄다.

마지막까지 앉아서 참고 있던 윤시윤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손을 잡고 일으키고 나서야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트와이스 멤버들은 "명상 되게 잘하시던데요"라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제작진은 '1박2일' 점심 복불복 3라운드 게임에 들어가기 직전 트와이스도 함께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각 멤버가 트와이스 2명씩 팀을 짠 가운데, 김종민과 윤시윤만 0표를 얻는 참사(?)가 빚어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