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에서 10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태국 파타야 지역을 여행하고 지난 8일 입국한 K씨(35)의 혈액과 소변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와 귀국한 동행자 등을 상대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연기하라"고 당부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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