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 2분기 성장률 1.1% 그쳐..예상밖 하향

기사입력 : 2016년08월27일 02:06

최종수정 : 2016년08월27일 02:06

기업 수익성 저하 및 투자 감축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종전 발표됐던 예비치 1.2%에서 1.1%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 이익이 지난 6분기 가운데 5분기에 걸쳐 감소,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지출이 기존의 추정치보다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기업 수익성이 현격한 반전을 이루지 않을 경우 강한 성장 회복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켄터키주 포드 자동차 <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1.1%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1.2%에서 일보 후퇴한 것이다.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성장률이 2.2%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측이 크게 빗나간 셈이다.

기업 고용이 개선됐고, 제조업 경기 역시 회복 신호를 보였다. 유가 폭락으로 위기를 맞았던 에너지 업계도 안정을 찾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기업 투자 위축이 여전하고, 수익성 역시 저하되면서 전반적인 성장률을 압박했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2분기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자동차와 서비스 부분의 지출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기업 고정 투자가 2.5% 감소했고, 재고 역시 124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고는 2011년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투자 역시 7.7% 감소해 종전 발표된 예비치 6.1%에 비해 큰 폭으로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2분기 수출은 0.4% 증가했고, 수입 역시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던 예비치와 달리 0.3%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정부 지출 감소 폭은 앞서 발표된 0.9%에서 1.5%로 수정됐다. 다만, 연구개발(R&D) 관련 지적 자산 투자는 8.6% 급증, 종전 발표된 3.5%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율 기준 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에너지와 음식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 역시 1.8% 뛰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소비자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성장률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