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마트폰 전쟁] 삼성·애플, 스마트워치 대격돌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1:25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1:25

성능향상·디자인 강화된 '기어S3 vs 애플워치2' 맞대결 예상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9월 잇따라 신작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전쟁에 돌입했다. 벌써부터 승자가 누가될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올해 들어서만 147% 가량 성장했다.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450억 달러, 우리 돈 50조409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신작인 아이폰7과 7플러스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2'도 선보였다. 애플은 애플워치2에 올 여름 전세계를 강타한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탑재했다.

애플워치2는 위치시스템인 GPS 유닛이 추가돼 위치 정보 이용과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됐고, 방수 기능도 강화돼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게 했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다. 화면 밝기도 기존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

기어S3 <사진=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애플 보다 한 발 빨리 독일 가전전시회(IFA)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했다. 디자인에 고급화를 더해 한층 더 시계다워진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기어S3에 한층 강화한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고, GPS도 탑재해 이동거리와 운동시간 등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1600만개의 컬러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특히 원형 휠을 돌려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환경(UX)을 개선했다. 장갑을 끼고 있거나 화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자동차업체 BMW와 협업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플워치2 시리즈 <사진=애플 홈페이지>

삼성과 애플은 보다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워치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액티브한 스타일의 '프런티어'모델과 전통적인 시계 스타일인 '클래식'모델 2종류를 내놨고, 애플은 스포츠 업체 나이키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한 제품 등 총 4종으로 출시했다. 크게 스포츠와 클래식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 때와 장소에 맞게 스마트워치를 선택해 착용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기어S3의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40만원대로 관측된다. 출시일은 이르면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애플워치2의 가격은 369달러(약 40만2000원)으로 오는 9일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하며 16일 출시된다. '애플워치 나이키 플러스'는 오는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워치2 시리즈 제품군은 총 4종으로, 기존 스테인레스 소재 369달러부터, 애플워치 나이키플러스 369달러부터, 애플워치 에르메스 1149달러, 세라믹 소재로 만든 애플워치 에디션은 1249달러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