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북한이 9일 오전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19%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스페코는 12%, 퍼스텍은 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9시30분에 풍계리 일대에서 진도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해 분석한 결과 핵실험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다"며 "핵실험 물질이나 성공 여부에 대해선 현재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6일 4차 핵실험과의 지진 규모 비교에 대해 이 당국자는 "지난 1월 4차는 4.8 규모, 이번에는 5.0 규모"라며 "10kt 정도로 지난 번은 6kt 정도였다. 현재까지로 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