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소프트 브렉시트는 없다’ 또 경고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년 1분기 영국의 50조 발동을 앞두고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EU 측에서 또 한 차례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뜩이나 국내외 기업들이 영국의 EU 단일시장 이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협상 과정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닥을 잡을 경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 금융가로 이어지는 가교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뤼셸에서 가진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브렉시트’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영국이 EU의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EU에 잔류하는 것뿐이라는 얘기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년 1분기 EU 탈퇴 협상을 본격화하기 위한 50조 발동 계획을 밝힌 가운데 EU 지도부의 압박이 날로 수위를 더하는 모습이다.

금융권부터 제조업까지 영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브렉시트에 따른 리스크를 놓고 술렁이는 가운데 이날 투스크 상임의장의 발언이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영국이 EU 탈퇴 이후에도 단일시장과 연결고리를 유지하거나 특별한 형태의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현 시점에서 현실화되기 어려운 일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하드 브렉시트의 유일한 실질적 대안은 ‘노 브렉시트’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메이 총리가 50조 발동 의사를 밝힌 자리에서 EU의 단일시장에 연연하지 않을 뜻을 밝힌 데 따라 파운드화가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 친 데 이어 유럽의 정치적 사안이 금융시장에 더욱 커다란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이어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패자가 발생할 뿐 누구도 승자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는 무엇보다 영국 국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브렉시트 협상 테이블은 난제들로 가득할 것”이라며 “모든 EU 회원국들에게 손실을 입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브렉시트의 잔인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 지도자들 가운데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반색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영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 밖에 투스크 상임의장은 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공식적인 기간인 2년보다 훨씬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