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림산업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주택·석유화학 사업 실적 호조와 해외 법인의 실적개선 효과 때문이다.

2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1%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2조4574억원과 10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0.0% 늘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1조9006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사업부는 지난해 분양한 주택사업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 증가한 1조1318억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이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여수 폴리부텐 공장 증설이 끝나는 올 연말 이후에는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 등에도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3.0%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오라관광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 등 실적 부진을 딛고 흑자전환 했으며 대림자동차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0% 증가했다.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