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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희 역의 소녀시대 서현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종영을 앞두고 죽음을 맞이했다.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서현, 오열하는 남주혁 두고 마지막 인사 “잘가요”
[뉴스핌=정상호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가요..우희공주 그동안 고마웠어요..^^ 아련하고 애틋한 우희. 그동안 우희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사옵니다 #달의연인보보경심려 #잘가우희우희 #안녕우아 #내일밤10시 #GoodbyeWooHe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틸. 앞서 10월31일 방송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서현(우희 역)은 백제인들과 사랑하는 남자 남주혁(백아 역)을 위해 ‘삼한일체’라는 황제의 교지를 내걸고 성벽 아래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남주혁은 자신을 위로하는 이지은(해수 역)에게 “돌아보면 다 욕심이었다. 만국의 백성, 기녀 출신, 고아, 배경에 아랑곳 않고 그 애를 안은 내가 기특했다. 자아도취에 빠져서 우희의 진심을 돌아보지 않았다. 왜 슬픈지, 뭐에 괴로운지, 넌 왜 웃음의 끝이 길지 않냐고, 물어보지 않았어. 사랑을 겉치레로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남주혁은 “죽을지는 몰랐어. 그저 교지를 써준다면 널 구할 수 있다고 했다. 후백제 공주인 것도 그때 안 거야. 널 구하고 싶었어. 썩은 줄을 잡는 거로 해준 거다. 그런 선택을 할 줄 몰랐지만, 알았더라도 똑같았을 거다. 나한테는 네가 더 중요하니까”라고 말하는 이준기(왕소 역)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준기는 “이러지 마라. 내가, 내가 잘못했다”라며 사과했지만, 남주혁은 “압니다. 알면서도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폐하 곁이 참 힘듭니다”라며 끝내 이준기를 외면, 그의 곁을 떠났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