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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 비판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란 몇살일까 #얼리풍파아답터"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23:59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23:59

허지웅이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의 발언을 지적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 비판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란 몇살일까 #얼리풍파아답터"

[뉴스핌=정상호 기자] 작가 허지웅이 최순실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허지웅은 2일 인스타그램에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라는 말. 풍파는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이라는 의미다.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란 과연 몇살일까. 한국사회는 그간 생존의 출발선 앞에 선 젊은이들을 시작은 힘든 게 좋다며 세찬 바람 앞에 바람 막이로 썼고 험한 물결이 있을 때는 그 안에 수장시키고 사고라고 둘러댔다. 덕분에 젊은세대는 이 사회에서 전에 없이 가장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세대로 전락했다. 한국사회에서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가 몇살인지 정확히 산출할수는 없으나, 적어도 젊은세대가 앞서서 풍파를 견디도록 강요당하는 나이인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얼리풍파아답터"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앞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두고 이경재 변호사가 "지금 최순실씨의 딸이 어느 정도 세월의 풍파를 견뎌낼 만한 나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가 이해할 만한 그런 아량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두둔한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 최순실의 변호인을 맡았으며 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때도 정윤회 측 법률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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