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자청…"책임총리 중심 국정 안정화 중요"
[뉴스핌=강필성 기자]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최근 논문 표절, 굿판 참석 논란과 관련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 |
박승주 <사진=뉴시스> |
박 내정자는 9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소 안전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 사회와 소통을 하고 있었기에 국민안전처의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자원봉사, 청소년 인성 진흥, 바른 마음, 옳은 사람이 되자는 의인운동 등 사회를 위한 유익한 활동들, 제가 종전에 했던 활동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 정부 국회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파도에 신속하고도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하루속히 새로운 국무총리가 결정되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각을 통하라는 책임 총리식으로 국정이 빨리 안정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내정자는 최근 논란이 된 굿판 참석 논란과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과 일본의 자연재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기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천제 재현 퍼포먼스 문화행사에 참석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다”며 “종교행사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가로서 그 박사분은 연구원에 담당 연구원으로서 정책 대안들을 수시로 의논하고 공유하고 또 보고서도 같이 만드는 그런 관계였다”며 “회의를 통해 나온 여러 여러 대안을 제 논문에 담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그분의 보고서 내용과 겹치고 인용 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역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 내정자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신임 안전처 장관에 내정됐으나 도심 굿판 참석, 전생 체험 저서, 논문 표절 논란 등에 휘말렸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