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자업계, 車전장사업 확대..투자·협업 '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9.4조 하만 인수 등 통큰 M&A 투자..LG도 기술개발 '착착'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9.4조원대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전자장비기업) 하만을 인수한 것을 두고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connected-car), 전기차 등 '스마트 카'용 부품을 미래먹거리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업계, 자동차업계 너나 할 것 없이 차세대 미래카를 위한 전장사업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투자와 인력투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를 결정한 하만은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카오디오 시장 세계 시장 점유율 41%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프리미엄 인포테이먼트(정보+오락)분야는 세계 시장 24%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장점유율은 10%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컨슈머 B2B용 음향, 조명기기, 기업용 소프트 웨어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CI=하만 홈페이지>

하만의 매출 중 65%는 전장사업에서 발생하며,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은 연매출의 6배에 달하는 24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 현재 BMW와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LG전자도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고 독일 폭스바겐과 미래 커넥티드 카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을 통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권오현 부품(DS)부문장(부회장) 산하에 신성장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전장사업팀을 발족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꾸려왔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전장부품사업을 크게 키우기 까지는 불과 1년도 걸리지 않았다.  

반면, LG전자는 일찌감치 자동차 부품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카오디오와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2013년 7월 LG전자 전장부품사업(VC)팀을 신설하고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중심으로 전장부품, 전기자동차용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V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첫 흑자를 기록한 후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지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VC사업이 신성장 사업이다 보니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이 분야 인력 추가 모집에 나섰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연구개발(R&D) 하드웨어 분야, 전기차(EV) 부품 품질 분야, 모터·인버터 개발자 등 총 6개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LG전자 전장부품 제품 <사진=LG전자 홈페이지>

한 업계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의 경우 적게는 수십년이 걸리는 사업으로 빨리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규모를 일단 키워놓고 시장선점에 나서고 보자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각 업계간 시장 선점이 치열하다 보니 기업별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 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 관계자는 "하만이 시장가치 6조원대 정도의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9조원을 주고 샀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웃돈을 주고 매입한데는 그만큼 삼성전자가 급했거나 절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8월 이탈리아 피아트의클라이슬러(FCA) 자동차부품사업 자회사인 마그네티 마렐리를 사들이려 했지만 인수협상이 결렬되면서 하만 인수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장부품업체인 하만의 기존 거래처인 자동차 완성업체들은 자연스레 삼성 브랜드 부품을 쓰게 되면서 이 분야 시장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기존 자동차 부품에 대한 마진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전장부품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을 하느냐에 따라 고마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탈바꿈해 나갈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