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사실상 이미 갈라선 새누리당, 비대위·분당·재창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박, 지도부 사퇴 안 하자 '비상시국위' 구성, 행동 나서

[뉴스핌=김나래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새누리당의 지도부 사퇴 책임론을 두고 계파 간 내홍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분당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도부 사퇴에 대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비박계 인사들은 '당 안에 또 다른 당’이라고 할 수 있는 비상시국위원회를 구성했다. 현 지도부가 사퇴할 가능성이 낮다는데 무게를 두고 직접 행동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비상시국위원회에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비주류 측 대선주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아울러 5선 이상인 심재철·정병국 의원과 4선 이상의 김재경·나경원·주호영 의원과 3선의 강석호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정현 대표는 당 수습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 카드를 꺼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기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며 "대선주자들도 당권 도전이 가능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전당대회를 사실상 대선 경선으로 치러 강력한 구심점을 만든 뒤 재창당 수준의 탈바꿈을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친박 입장에서 보면 사퇴를 전제로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 1월 21일로 전당대회 날짜를 못박은 것도 비박 입장에서는 못미덥다는 것이다. 친박 입장에서는 조기 전대를 하더라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년 1월 중순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계산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아울러 친박 입장에서는 비박이 원하는 비대위 체제가 탐탁지 않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비대위를 성공한 사례는 지난 2011년 말 당시 유력 대선주자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것이 유일하다"며 "외부에서 영입할 사람도 없고 내부인사도 모두 사심이 있어 비대위 체제는 어렵지 않겠냐"고 귀띔했다.

비박계의 반격이 심각해지자 친박계도 반격에 나섰다. 친박계의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정갑윤 의원, 원유철 의원, 최경환 의원은 전날 비공개 회동을 열어 박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거취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분당을 통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친박과 비박이 실제 등을 돌려 분당의 길로 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비박계 입장에서 분당은 압박의 카드이지 실제로 분당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현재 새누리당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친박계보다 비박계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창당까지 시간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당명을 바꾸거나 비박계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주는 선에서 타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철 반부패학회장은 "12월 20일까지 이정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다가 물러날 때 재창당 수준의 로드맵 제시할 것이다. 아마 비대위 체제로 가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어떻게 뽑느냐를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