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순실 의혹, 복지부 압수수색 가시권…산업부·미래부도 '초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관계자 "허탈..사실로 드러나면 죄책감 안고 살아가야"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지부는 차병원그룹과 김영재 의원 등 특정 의료기관에 특혜를 준 혐의와 삼성물산 합병건에서 산하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의 의사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도 다음 압수수색 대상자로 꼽힌다. 특정 의료기관이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복지부를 압박한 흔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28일 정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순실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다음 수사대상으로 복지부와 산업부, 미래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복지부는 차병원그룹과 김영재 의원의 대통령 해외순방 참여와 줄기세포 연구의 비동결난자 사용을 허가 등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복지부는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 합병건에 대해 국민연금을 압박한 의혹도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대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 억울하다는 복지부, 퍼즐 맞춰보니 산업부가 숨은 배후

복지부는 의혹이 불거질때마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실상 산업부가 특정 의료기관이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실제 박근혜정부가 시작되면서 산업부는 대통령 지시라는 이유로 복지부에 비동결난자 허용 등 규제를 풀라고 압박해왔다. 그럼에도 복지부의 움직임이 더디자, 올해 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를 끌어들여 연내 100개 과제에 대해 규제를 풀라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결국 복지부는 반년만에 100개의 규제 가운데 90여개를 풀었는데, 해결되지 않은 과제 중엔 비동결난자 사용이 포함됐다. 이 책임을 묻고 당시 담당과장은 생명윤리정책과장에 임명된지 4개월여만에 다른 부서로 발령났다. 복지부는 A과장이 주무과장으로 영전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영전으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징계라는 뜻인 '영전 속 징계'라고 표현한다.

당시 미래부도 수시로 복지부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미래부는 산업부와 맥을 같이해 올해 수시로 비동결난자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같은 발언 시기가 대통령 직속인 규개위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궁금증은 더욱 커진다.

해외순방에 대한 의혹도 불거진다. 복지부는 차병원그룹과 김영재 의원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산업부로부터 명단을 받은 것이 전부라는 내부자 제보도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특정 기업의 참여를 복지부에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경제사절단은 기업들의 자발적 신청(산업부, 경제단체, 코트라 등)에 따라 민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배제사유(신용불량 등)가 없으면 대부분 선정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거짓 해명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이 집결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해명도 거짓, 갈수록 커지는 의혹들

차병원은 해외순방 특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며 해명자료를 냈는데, 그 내용에는 "복지부 등 정부로부터 참여를 독려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취재가 들어오자, 차병원 측은 뒤늦게 복지부에 연락해 "해명자료를 수정하고 있다"고 전달하면서 정부가 관여한 내용을 빼버렸다.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이 커진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복지부는 실무를 책임지고 이 과정에서 산업부, 미래부 등은 정책을 총괄하면서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다. 해당 부처 관계자들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최순실 국정 농단의 주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죄책감도 생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정부부처 공무원은 "우리가 국민을 위해 해왔던 주요 업무들이 결국 특정인들을 위한 일에 불과했다는 것"이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허탈감을 넘어 죄책감을 끌어안고 후회하며 살아가야할 것 같다"고 허탈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