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아모레퍼시픽 네일제품서 발암물질 '프탈레이트' 검출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0:25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0:25

아리따움 네일제품서 '프탈레이트류' 한도 초과 회수·판매중지 조치

[뉴스핌=전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편집숍 '아리따움'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뷰티편집숍 ‘아리따움’에서 판매하는 네일제품 '모디퀵 드라이어' 판매중지·회수조치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프탈레이트류가 5663μg 이상 검출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모디 퀵 드라이어' 제품 판매 현황. 식약처는 지난 2일 해당제품에서 유해물질 '프탈레이트류'가 기준치보다 56배 많은 5663μg이 검출,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지만, 현재 소셜 및 오픈마켓에서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켑쳐>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에 유연성을 주기 위해 장난감, 바닥재 등에 사용되는 환경호르몬 일종이다. 사람 몸속에 들어와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중금속 중 카드뮴에 비견될 정도의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간과 신장, 심장, 폐 등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여성불임과 정자수 감소 등 생식기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독성물질로 보고됐다.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만성독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식품용기에 사용을 금했으며 2007년부터 플라스틱 완구와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 플라스틱 PB상품에서 '프탈레이트'가 다량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 2012년 11월에 출시됐지만 식약처 회수조치가 취해진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중지했다. 소비자들은 기준치인 g당 100μg(100만분의 1) 이하를 56배 이상 초과한 g당 5663μg이 배합된 발암물질 성분을 약 4년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대외비’를 이유로 해당 제품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는지는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아모레퍼시픽의 온라인몰인 '아모레퍼시픽몰'에서는 현재 이 제품이 사라진 상태지만 제품회수에 대한 안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일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해당제품이 계속 판매되는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자체검사를 통해 내부 확인 중에 있다. (결과도출을 위해) 최대한 빨리 진행하지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확인 결과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제품판매 공식판매채널에서는 일단 판매중지를 하겠지만,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개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판매에 대해 관여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식약처홈페이지에 공개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제품 문제는 총 5건이다. 위생관련 지적건수가 1건, 회수·판매중지 4건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제품 외에도 지난 9월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등 시중에 유통중인 11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회수조치를 취한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