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7 대입] 정시 원서접수 임박...'아차'하기 전 필수 점검 3가지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6:12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6:12

적정·안정·소신 병행...목표대학 지원율 점검은 필수...배치표 맹신은 금물

[뉴스핌=김범준 기자]  2017학년도 수능 정시 원서접수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원서 접수 전략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으니 끝까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필수 점검사항 3가지'를 제시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날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①지원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지켜라

원칙이 분명해야 우선 순위에 따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별로 1번씩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적정·안정·소신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무리한 상향지원은 실패의 가능성이 높고, 지나친 안전 하향지원은 합격하더라도 성취감이 떨어져 성실한 대학생활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재수생 이상이라면 무리한 전략보다는 합격의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 원서 접수일자와 시간은 물론, 최종 의사결정권자까지도 꼼꼼하게 미리 계획해 두고 그에 따라 원서접수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입시에는 경쟁률 등 상황변수가 많아 마지막 순간에 의도하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②목표 대학의 최근 지원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라

의외로 많은 상황변수가 존재하고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입시결과를 보면 '수능 반영 영역수가 적은 대학'과 '수능 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은 예외 없이 경쟁률이 높았다. 이렇듯 각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입시요강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최근 지원 동향까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경쟁률 정보뿐 아니라 각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합격자 비율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복수지원 구조에서는 1차 합격자 중 복수 합격자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이에 따라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입시학원들이 배포하는 종이 배치 참고표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특히 영역별 반영비율과 등급별 환산점수 등은 대학별·모집단위별로 제각각이므로 일률적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 배치표엔 반영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들도 존재한다. 따라서 배치표 등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본인이 직접 분석한 성적 자료를 기초로 최종 판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③원서접수 마감일 등 일정을 꼼꼼히 챙겨라

정시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해 1월4일까지 5일동안 대학별로 일정을 달리해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별 마감일과 시간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서강대·홍익대의 원서 접수 마감'일'은 모두 1월4일로 동일하지만, 마감'시간'은 고려대가 오후 5시, 서강대·홍익대가 오후 6시로 서로 다르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너무 임박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 구술면접, 교직 인·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반드시 체크해 두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