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SUV 확대로 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개발 완료 소형SUV 순차 출시
제네시스·친환경 라인업도 강화.."어려운 경영환경 극복"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지역특화 모델을 대거 투입하는 전략으로 위기극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및 기아차 해외법인장 총 50여명은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각사의 ▲지역별 점검 회의 ▲해외영업본부장 간담회 ▲경영환경 설명회 ▲CEO 주관 회의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법인장들은 수요 증가세인 SUV 신차 출시 및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및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특히 양사 북중미지역 법인장들은 내년 미국의 수요 하락 대응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으며, 그 중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시의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의견을 교환하고 각 시나리오별 판매 전략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경영환경 설명회에서는 중국시장이 화두에 올랐는데, 아직 중국 정부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판매 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글로벌경영연구소는 물론 타 지역 법인장들과 토의했다.

환율과 유가도 뜨거운 토의 주제였다. 법인장들은 미국 대선 이후 각 지역의 환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음. 경쟁 환경 및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임. 글로벌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엔화 및 유로화는 물론 러시아 루블,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터키 리라 등 각 지역 환율의 세세한 변화 추이까지 확인하며 내년 전략을 가다듬었다.

양사 해외 생산법인장들도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점검했다. 법인장들은 내년 공장별로 신차 생산 선행단계부터 점검을 강화해 품질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체코공장은 i30 생산이 본격화되고 멕시코공장은 신형 프라이드, 앨라배마공장은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 브라질공장은 크레타를 투입한다.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도 신형 위에둥, 중국형 쏘렌토뿐 아니라 중국 전략 신차들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이같은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SUV 라인업 확대 ▲판매 최우선 지원 체제 구축 ▲신규 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각각 소형 SUV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에서는 크레타(인도, 러시아 등)/ix25(중국)/KX3(중국), 선진시장에서는 신규 차종으로 소형 SUV 수요를 적극 유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고, 중국에서도 중국형 쏘렌토와 가격 경쟁력 높인 준중형 SUV를 출시하는 등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차 출시 및 지역별 특화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승용차 경쟁력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중형차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에서는 핵심 차종인 i30를 본격 판매한다. 기아차는 주력 소형 모델인 모닝과 프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컨셉의 신차 출시와 K7 미국 본격 판매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형 럭셔리 세단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내년 하반기 새로운 제네시스, G70을 출시하며, 미국에서는 G80 상품성 개선 모델(국내 G80과 동일 모델)을 투입해 프리미엄 시장 판매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차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그랜저 HEV, 아이오닉 PHEV, 니로 PHEV룰 출시하고 미국에 니로 HEV를 출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인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잠재 시장 개척은 물론 성장시장인 아세안 지역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멕시코, 중국 창저우 등 신규 공장의 안정화를 통해 중남미와 중국 지방 지역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 완공되는 충칭공장 중국 전략 모델로 중국 내륙에서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판매 현장의 요청사항을 차량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전 부문이 영업부문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판매 최우선 지원 체계를 갖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