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저장성 항저우, 중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영예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6:20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6:20

청두 우한 샤먼 나란히 2~4위

[뉴스핌=황세원 기자] 저장성 항저우(杭州)가 중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중국 유력 인터넷플랫폼 신야왕(新芽網)은 국무원이 지정한 11개 국가중점도시를 대상으로 창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도시는 4대 1선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선전)를 제외한 2선(중소도시)도시로 선양(沈陽), 톈진(天津), 난징(南京), 시안(西安), 우한(武漢), 청두(成都), 충칭(重慶), 항저우(杭州), 칭다오(青島), 정저우(鄭州), 샤먼(廈門)이다.

이들 도시 가운데 중국인들 사이에 창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항저우였다. 항저우는 창업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290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등 중국 대표 인터넷 IT 기업을 배출한 항저우는 최근 몇년간 중국 인터넷산업의 요충지로 급성장했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항저우는 ‘핀테크 발전 지수’ 중국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기업 지역별 분포 순위에서도 항저우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3대 대도시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항저우는 유망 신기술 기업이 몰려있는 만큼 투자기회를 노리는 벤처캐피탈(VC)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도 선호되고 있다. 현지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항저우 내 알리바바 산하 기업을 비롯한 인터넷기업간의 인수 합병·투자가 워낙 많다보니 벤처캐피탈 등 창업투자사가 지역내 별도의 사무실을 설립하고 투자 및 M&A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창업 선호 2위 도시에는 청두(成都)시가 이름을 올렸다. 쓰촨(四川) 분지 서북부에 위치한 청두는 부동산 거품이 적고 주거·생활 여건이 우수해 2선도시(중소도시) 가운데에서도 단연 중국인의 선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중심에 위치해 있어 동서부 지역별 자원을 활용하는데 지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청두는 창업자금 융자지원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청두 내 창업·벤처기업 투자 사모펀드 및 관련펀드 수는 600여개로 투자액은 400억위안(약 6조5850억원)에 달한다. 설립등록 단계를 마친 펀드까지 합하면 기관 수는 1100여개, 투자액은 1천억위안(약 16조4630억원)에 육박한다.

3위는 우한과 샤먼이 선정됐다. 이 중 우한은 우한대학(武漢大學), 화중커지(華中科技)대학 등 다수 명문대학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신기술 인재가 풍부하다. 실제 우한이 소재해 있는 후베이(湖北)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레이쥔 CEO를 비롯해 중국 대표 보안업체 치후360의 저우훙웨이 CEO, ‘중국판 페이스북’ 런런왕의 천이저우(陳壹舟) CEO 등 유수 인터넷 기업인을 배출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창이징(網易材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 주요 중소도시의 우수한 창업 여건을 강조했다. 매체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지역을 보면 인프라 및 산업환경(항저우), 주거·생활여건 및 지리적 조건(청두), 인적자원(우한)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