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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올인 한미약품, 부대사업도 힘 주나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4:55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4:55

자회사 ‘한미메디케어’ 매출비중 낮지만 꾸준히 신제품 출시

[뉴스핌=박예슬 기자] 전문의약품 ‘연구·개발(R&D)’ 집중 전략을 지속해온 한미약품이 자회사 ‘한미메디케어’를 통해 음료, 의료기기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메디케어는 최근 조류독감(AI)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바이러스 차단제인 ‘에어디펜스’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옷이나 가방에 부착해 사용하는 형태로 인플루엔자(H1N1) 및 백시니아 바이러스 등에 대한 항균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조류독감이 유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매출 상승 추이는 집계하기 어렵다”면서도 “AI가 확산되면서 에어디펜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두유 신제품을 출시하며 음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자체 두유 브랜드인 ‘전두유’에서 신제품 ‘완전두유’를 내놓은 것. 앞서 지난해에는 어린이용 과채음료 ‘짜먹는 텐텐’을 출시하며 한동안 접었던 음료사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자회사 한미에프티를 통해 음료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그러나 큰 수익을 내지 못해 2008년 한미메디케어가 한미에프티를 합병하며 두유사업 등을 진행했다.

한미약품 그룹 내 음료사업의 매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미메디케어 전체 매출로 보더라도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14억9445만원으로 그룹 매출(1조3175억원)의 4%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이 수익성 낮은 음료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 측에서는 음료 등 부수 사업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약가 인하, 임상 실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의약품 분야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미메디케어는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차남 임종훈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관계사다. 2000년 설립돼 의료기기 및 두유, 건강식품, 화장품 판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한미메디케어의 지분은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씨가 5.38%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관계사인 한미아이티가 82.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미아이티는 임 회장의 자녀인 임종윤, 임종훈, 임주현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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