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알뜰폰' 헬로모바일, 다 못쓴 데이터 돈으로 돌려준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08:51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0:25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데이터 남으면 '요금할인'
데이터 초과 사용해도 기존 대비 저렴한 요금 부과

[뉴스핌=심지혜 기자] 매달 사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모바일 데이터를 돈으로 환산, 요금을 할인해 주는 요금제가 출시된다. 데이터가 남으면 내는 돈이 줄어드는 셈이다. 게다가 기본 제공 데이터를 초과 사용해도 추가요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데이터를 덜 쓰면 페이백, 더 써도 초과사용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보다 적게 사용하는 이들에게 유리하다.

<사진=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자사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을 자체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남긴 평균 데이터량은 제공량의 48.9% 수준이다.

헬로모바일은 잔여데이터를 이월하는 기존 서비스가 있지만 이월 데이터는 '익월 한 달까지만' 사용 가능하다는 제한 조건에 주목,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월 2만6900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  월 3만5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모두 유무선 음성·문자는 무한 제공한다. 남은 데이터와 초과 사용한 데이터 모두 1MB당 10원에 제공하며 이는 기존 1MB당 22.528원 수준인 타 요금제 대비 55% 저렴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헬로모바일 고객이 월 2만6900원인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를 선택하고 당월 데이터 500MB를 미사용할 경우 총 5000원(500MB X 10원 = 5000원)만큼 '요금할인'이 적용돼 월 2만190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고객이 당월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총 1만240원(1024MB X 10원 = 10240원)만큼 '요금할인'이 적용돼 월 1만6660원이 된다.

정재욱 헬로모바일 상품기획 팀장은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미사용 데이터에서 오는 낙전수익을 최대한 고객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기획된 요금제”라며 “향후 시장에서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심요금제 뿐만 아니라 단말기와 결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대리점 및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 KT망을 이용할 경우 모두 가입 가능하다.

기존 헬로모바일 LTE USIM 요금제 이용 고객도  요금제 변경으로 가입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