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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귀국] 대선레이스 가동…야권주자 움직임·평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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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친박·비박 제3지대 만들어 정치하면 박 정권 연장"
이재명·안희정 거센 비판…안철수는 선긋기

[뉴스핌=장봄이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가 가동된다. 특히 대선주자들은 반 총장을 향해 견제와 러브콜을 동시에 쏟아내고 있다. 야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력으로 UN사무총장이 되신 분"이라며 "반 전 총장이 정치를 아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한중 한류콘텐츠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문화정책 농단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문화 콘텐츠 산업이 한중 현안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 현안이 아무리 꼬여 있어도 경제협력은 어떻게든 유지하는 정냉경열의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외교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설 연휴 전에 자신의 국가비전을 종합적으로 담은 책을 발간해 ‘대세론’을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대선 출마 전에도 <문재인의 운명>을 출간해 전국 북 콘서트에 나서며 대선 흥행몰이를 한 바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출처:AP/뉴시스>

그는 전날 반 전 총장의 고향인 충청을 찾아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과 제3지대를 만들어 정치한다면 그것은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보다 나은 점에 대해선 “(저는) 검증이 끝났고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해 “공직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사람”이라며 “사적 편지를 외교 행낭으로 김종필 전 총리에게 보낸 외교 행낭 사건은 공적권한과 예산을 사적으로 쓴 대표적 사례"라고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이어 “작은 것조차 사적으로 남용하는데 안 보이는 데서 훨씬 더 남용했을 수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이기기 쉬우니까 상대 후보로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달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서도 반 전 총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알면서도 유엔 사무총장이어서 또는 외교부 장관이고 국제적 관계 때문에 넘어갔다는 얘기가 있지 않느냐”며 “형사적 문제가 시작되면 받았냐, 안 받았느냐 하는 논쟁이 될 테고 결국 밝힐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도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의식한 듯 비판에 가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SBS 박진호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새로 취임한 유엔사무총장은 반 전 총장의 대권행보에 대해 유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대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이후 특정 국가에 돌아가 유엔사무총장 중 재임했던 지위를 한 국가의 외교력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된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라며 "반 전 총장도 당연히 이 상식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 제3지대 관심 집중…'자강론' 외치는 안철수

정치권 제3지대를 강조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연일 ‘자강론’을 주장하며 ‘연대론’과 선을 긋고 있다. 반기문 연대론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하며, 반 전 총장은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대 정신이 정권교체인데, 그 주자는 박근혜 정부·부패 기득권층과 연관성이 없고 개혁적이어야 한다"며 "반 전 총장이 이 조건에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 전 총장은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지도 않았고, 누구와 어떤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지도 않았다“면서 ”먼저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어떤 정치를 누구와 하겠다는 것도 밝혀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 측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실무준비팀인 이상일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반 전 총장이 특정 정당을 지금 선택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국민의당도 반 전 총장과 충분히 연대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고, 바른정당 역시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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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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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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