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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탄생 100주년, 김환기와 양대산맥…강렬한 선과 색, '희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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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집다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에서는 '침묵의 화가' 유영국의 일대기를 전한다 .<사진=KBS>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탄생 100주년, 김환기와 양대산맥…강렬한 선과 색, '희망'을 말하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는 15일 밤 11시10분 특집다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편을 방송한다.

유영국(1916~2002)은 김환기와 더불어 한국 추상미술을 이끌어 온 선구자이다.

1916년 당시 강원도였던 울진에서 태어난 유영국은 20대 초반인 1930년대, 새로운 미술 사조가 밀려오는 일본에서 ‘추상미술’에 눈을 뜬 이후 평생토록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영국은 군국주의가 득세한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어부로, 한국전쟁 시에는 양조장을 운영하며 불안한 시대의 사상적 강요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고 전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묵묵한 올곧음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립한 화가다.

타고난 체력과 사업가 기질로 고깃배는 만선이고 양조장에는 돈이 가득 쌓였지만 ‘그림 그리려면 먹고 살 정도면 된다’라는 지론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작업하는 치열한 예술의 길을 선택한 유영국은 진정한 직업 화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특집다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에서는 굴곡 많은 시대를 온전히 겪으면서도 예술을 향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한 화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영국의 반가운 그림
2016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화가 유영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32점의 개인 소장 작품을 포함한 100여 점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반가운 전시회. 화가 유영국의 전체 작품을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유영국의 부인 김기순 여사(96세)는 전시장의 작품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남편의 화실에서 늘 보던 그림들, 마치 사람을 만난 듯 반갑다.

울진의 유명한 부잣집 4남 4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유영국. 자율성을 중요시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란 그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인간이었다. 간섭과 억압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1934년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현 경복고등학교)를 다니던 그는 학급장으로서 친구들의 동향을 밀고하라는 일본인 교사의 강권에 따르지 않자 구타를 당했고 결국, 자퇴를 결행한다.

자유를 찾아 떠난 일본, 20세기 초반 새로운 철학과 예술의 물결이 밀려드는 도쿄에서 유영국은 당대의 일본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예술, ‘추상미술’의 세계에 대담하게 들어섰다. 그것은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문을 여는 효시가 됐고, 빈 캔버스 속에서 ‘자유’를 발견한 유영국은 이후 평생 그의 예술 세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KBS 특집다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에서는 '침묵의 화가' 유영국의 일대기를 전한다 .<사진=KBS>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
1941년에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후 일본에서 자유에 대한 억압이 심해지자 유영국은 귀향한다. 자유 없이 그림을 그릴 바에는 고향에서 고기를 잡는 편이 더 좋다고 판단한 그는 해방될 때까지 어부로 살았다. 밤낮으로 울진의 산과 바다를 보면서 유영국은 고향의 대지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산천이 그의 그림으로 들어온 것이다.

해방을 맞아 다시 붓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발발한 한국전쟁은 유영국을 다시 생존의 문제에 매달리게 만들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경영하기 시작한 양조장으로 그는 많은 돈을 벌고,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삶은 견디기 힘들었다.

‘화가는 돈이 너무 많아도, 적어도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으로 굶지 않을 만큼만 벌고 1955년 단호히 여섯 식구를 이끌고 서울로 올라왔다.

전쟁 이후 미술계는 편으로 나눠 끊임없는 반목을 계속하고 있었다. 서울로 올라온 유영국은 ‘모던아트협회’, ‘신상회’ 등 미술 단체를 결성하는 등 낡은 미술계를 바꾸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했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화가의 모습, 1960년대 유영국은 젊은 세대 화가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화가였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기대 속에 현대미술가연합 대표를 맡아 여러 갈래로 나눠진 미술계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연 단체 활동의 종언을 선언하고 침묵하며, 1964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당시 100호가 넘는 작품 15점을 전시한 그의 개인전은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물감을 쌓아 올려야만 가능한 거대한 그림. 물감 튜브 하나를 사기 위해 몇 끼를 굶어야 할 정도로 가난 속에서 그림을 그리던 시절, 물감을 아끼지 않고 색 하나하나에도 철저하게 고민한 화가의 흔적이다.

◆산을 그리다
1960년대 후반, 유영국은 산을 그렸다. 작은 화실에서 장엄한 자연의 힘과 마주하며 그것이 발산하는 에너지의 정수를 화폭에 옮겨 놓았다.

당시 유영국은 매일 아침 7시에 기상하여 8시부터 11시 반까지 작업을 하고, 점심 식사 후 다시 2시부터 6시까지 작업하는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작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노랑, 빨강, 파랑 등 삼원색을 기반으로 하되 특유의 보라, 초록 등 다양한 시도가 구사됐다. 같은 계열의 색도 밝기, 진하기, 깊이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치열하게 고민이 회화적 아름다움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화가 유영국이 항상 하던 말은 ‘살아있을 때는 그림이 절대로 팔리지 않으니 그림으로 먹고 살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그의 그림이 처음 팔린 것은 70년 대 중반, 당시 유영국의 나이 60세 즈음이다.

자신의 작업이 정점에 이르렀을 무렵, 유영국은 병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1977년 심장박동기를 달기 시작해 2002년 만 86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8번의 뇌출혈, 37번의 입원 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럼에도 작품에의 의지를 놓지 않던 유영국은 평생 400여점의 유화 작품을 남겼다.

오로지 작품만으로 말하고, 평생을 전업 작가로 산 화가. 험난한 시대를 온전히 겪으면서도 끊임없는 긍정으로 완전하고도 아름다운 형태와 색을 만들어 낸 화가. 유영국은 어려운 시기, 강렬한 색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었고 그의 그림의 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힘을 주고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일대기는 15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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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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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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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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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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