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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CEO 이휘령(세아)‧장세욱(동국), 컬러강판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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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규모 투자 예정, 1‧4위 맞대결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4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철강업계 동갑내기(1962년생)인 세아제강‧동국제강 두 오너가 자금력을 앞세운 공격적 투자로 새해벽두부터 격돌하고 있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사장과 장 부회장은 연초 컬러강판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컬러강판은 TV‧세탁기 등 백색가전이나 건축 내외장재로 쓰이는 철강제품으로, 동국제강과 세아제강 등이 국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양사는 매년 고부가 제품과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내세우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13일 양사에 따르면 이 사장과 장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컬러강판 시장을 독차지하기 위한 투자다. 

양사의 실무직원들은 "시장을 독식하려는 야심을 서로 보이면서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을 포함한 다방면에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휘령 사장은 지난 1998년 군산 컬러강판 공장을 설립한 이후 10년만에 200억원대 투자를 준비중이다. 23년간 세아제강에서 근무한 이 사장은 세아그룹 창업주 고(故) 이종덕 명예회장의 장녀 이복형 씨의 장남이다. 이태성 현 세아베스틸 대표와 이종 사촌형제 지간이다. 그는 세아제강 이사로 입사한 이후 주력사업인 철강파이프(강관) 사업에만 집중했다. 컬러강판 사업 투자비는 No.2 CCL에 투자한 약 300억원뿐이었다. 

강관사업 호황으로 굳이 컬러강판에 투자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강관 수요처인 에너지 시장 침체로, 실적 하락세가 뚜렷해지자 이 사장은 부대사업인 컬러강판에 다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동국제강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어지면서 세아제강의 순위는 4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포스코 고객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이 사장은 "기존에 했던 사업에 대해서도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개선에도 그는 연초 컬러강판 시장에서 선두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고부가 컬러강판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며 "회사 실적 개선에는 컬러강판을 포함해 주력사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철강업계에선, 올해 세아제강과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전쟁'이 예년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신규 라인 도입에 400억원을 들인 장 부회장에 맞서 이 사장은 기존 생산라인 개보수에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군산공장에 있는 컬러강판 생산라인의 핵심부품을 교체해 건축을 넘어 고급 가전제품에 들어갈 컬러강판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신규 라인 도입을 마친 동국제강은, 추가로 400억원을 투자해 열번째 설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측은 "원료 생산라인까지 도입해 품질과 가격경쟁력까지 우위를 점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아제강측은 "르자우강철 등 중국 철강사로부터 저가 원료 구매도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 석권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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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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