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남여주·전북군산 물류단지 지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해 경기 광주 오포를 비롯한 4곳이 새 물류단지로 지정됐다. 또 경기 이천을 비롯한 5곳이 물류단지 지정을 위한 실수요 검증을 마쳤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경기 광주 직동 ▲경기 광주 오포 ▲경기 남여주 ▲전북 군산 4곳을 새 물류단지로 지정했다.
물류단지로 지정되면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평균 2~3년 이후 공사를 끝낸다.
또 ▲경기 광주 중대 ▲경기 이천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경기 용인 양지 ▲경기 화성 장안과 경북 동고령 나들목(IC) 5곳이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을 마쳤다.
실수요 검증이 끝나면 교통량·환경 평가 등 행정절차(평균 1~2년 소요)를 거쳐야 한다. 행정절차가 끝나면 물류단지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6월 각 지역별 공급상한제를 폐지하고 실수요 검증을 해 물류단지 조성을 허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운영 중인 물류단지는 총 18곳이다. 국토부는 이를 포함해 총 39개 물류단지(13곳 물류단지로 지정, 8곳 실수요 검증 통과)를 조성할 계획이다.
39개 물류단지는 오는 2022년쯤 조성될 전망이다. 다만 사업절차에 따라 더 늦어질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유통트렌드 변화로 물류센터 수요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수요 검증을 통과해 개발을 추진 중인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