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병세-틸러슨, 16~17일 독일서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

기사입력 : 2017년02월10일 15:02

최종수정 : 2017년02월10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핵공조' 로드맵 작성 위한 세부 조율작업 논의할 듯"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16~17일(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독일 본에서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정부 당국자는 10일 윤 장관의 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 계기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첫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향후 행동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G20 계기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에 북핵 대응을 위한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만큼 앞으로도 구체적 로드맵 작성을 위한 세부 조율 작업을 가속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 통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방한, 그리고 한·미 외교장관 간 통화 등 고위급 차원에서 한미 공조를 확인한 만큼 이번 회담에선 보다 구체적인 각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틸러슨 장관도 지난 7일 윤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임박한 위협(immediate threat)인 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접근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자"며 "조만간 양국 외교장관 회담시 이를 최우선 의제로 하여 구체적으로 협의하자"고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될 대북정책 각론으로는 국제사회 및 한미 양국의 대북제재·압박 강화 방법, 북한의 도발 또는 대화 제의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등이 예상된다. 중국의 대북압박을 유도하기 위한 '세컨더리보이콧'(제재대상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겨냥한 2차 제재)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후 워싱턴DC에서 한미일 및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해 보다 진전된 공동의 대북 접근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G20 외교장관 회의 기간 중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5개국이 참여하는 믹타(MIKTA) 외교장관 회의도 열린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