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0만톤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
[뉴스핌=전민준 기자] 토요타자동차(회장 토요타 아키오)가 하이브리드차의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1월기준)를 달성했다.
지난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19년1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토요타는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올해 1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는 약 7700만톤(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비교),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약 2900만㎘(동급의 가솔린 엔진차의 가솔린 소비량과의 비교)로 추산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1000만대를 분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2015년 10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를 발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하기 위해 임해야 할 도전목표를 내건 바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앞으로 친환경차의 새로운 라인업 확충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