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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민주당 대선 토론회 '관전 포인트'…수성 vs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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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례 진행 '사실상 본선'…文 '준비된 대통령' 대세론 굳히기
安‧李, 성공적인 행정경험‧뛰어난 언변 통해 반전 노려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합동 토론회가 오는 3일 시작된다.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대선 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60%를 넘나들고 있기 때문. 경선 선거인단 신청수도 1일 현재 120만명에 육박하는 등 관심이 집중된다.
 
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이미 토론회 시기, 횟수 등을 놓고도 한차례 충돌이 벌어졌다. 첫 토론회인 오는 3일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지사가 한자리에 모인다면 개별 이슈마다 물러섬 없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탄핵 선고 전 2회와 선고 후 8차례 등 총 10차례 걸쳐 진행된다. 당에서 확정한 일정은 ▲3일 C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 ▲6일 인터넷 방송 오마이TV 토론회 ▲14일 지상파 4사 합동 토론회 ▲17일 종편 5사 합동 토론회 ▲날짜 미정 KBS-MBC 개별 방송사 초청 토론회 ▲24일 호남 토론회 ▲26일 또는 27일 충청 토론회 ▲28일 또는 29 영남 토론회 ▲30일 SBS 수도권 토론회 등이다.

토론회는 선두주자인 문 전 대표의 '안정적 수비'와 도전자인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전략적 공격'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문 전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대로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결선투표를 이끌어 내야한다.

이를 위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경쟁자이지만 때로는 협력자가 될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수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그동안 발표했던 재벌개혁, 공공일자리 81만개, 4차산업혁명 대비 등의 정책을 이야기하며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할 전망이다. 또한 18대 대선과 2015년 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의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TV토론 본부장에 문화방송(MBC) 기자 출신 신경민 의원을 임명하는 등 캠프 차원에서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도지사와 시장으로서 일군 성과로 이에 맞설 계획이다. 또한 언변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두 후보 모두 토론회를 역전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안 지사는 대선 출마선언 당시에도 대본없이 5시간동안 '즉문즉답'을 진행했다. 또 이를 페이스북·유튜브·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후 지지율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안 지사는 또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10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문 전 대표의 '정권교체'를 포괄하는 '시대교체'를 주장하며 '30년 민주당원 자격 유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 역시 취임 초기 '모라토리엄'을 선언할만큼 어려웠던 성남시를 이끌어온 성과를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 사례를 통해 기본소득 지급 공약에 설득력을 높일 것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현장연설에 강하다. 지난해 촛불집회 현장에서 예정되지 않은 즉흥연설을 통한 '사이다'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완전 자유토론, 토론자료 없는 백지 토론 등을 요구했는데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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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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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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