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월 4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뉴스핌=김지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1·3 대책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관망세가 이어져 보합을 유지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을 얻으려고 하는 수요가 늘고 월세시장이 둔화되면서 전세가격은 상승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보합(0.00%),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6주 연속 상승(0.03%)했다. 강남권은 0.05% 상승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재건축 호재로 강남 3개구(서초, 강남, 송파)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천구, 동작구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은 종로구를 중심으로 소폭(0.01%) 상승했다.
<사진=한국감정원> |
수도권 지역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0.01%)을 유지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보합(0.00%) 전환했다.
울산은 상승폭(0.04%)이 확대됐고 전남은 상승폭(0.01%)을 유지했다. 전북은 상승폭(0.01%)이 축소됐다.
부산은 청약시장 규제 가능성에 상승폭(0.04%)이 소폭 축소됐다.
대구와 충남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각각 0.04%, 0.01% 하락했다.
전세값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과 월세시장이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하였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가는 소폭(0.02%) 올랐다. 특히 강북권과 강남권이 모두 상승세(0.02%)를 이어갔다.
울산(0.06%), 대전(0.06%), 부산(0.03%), 전남(0.03%)이 올랐고 제주는 보합(0.01%) 전환했다. 충남(-0.04%), 세종(-0.11%),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