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최순실 게이트’ 특검수사 오늘 이첩…검찰, 남은 의혹 풀어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수사자료, 검찰 특수본의 4배 분량 인계
박근혜·우병우·대기업 수사 검찰이 완성해야
양날의 칼 檢, 신뢰도 추락위기? 회복 기회?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그동안의 수사자료를 3일 검찰에 넘기면서, 국정농단 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검찰로 쏠릴 전망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수사자료를 보낼 예정이다. 특검법에 따라 지난달 28일 수사가 종료된 만큼, 기간 내 완료하지 못한 수사기록을 3일 내 검찰에 인계하는 것이다.

특검에 따르면 검찰에 넘기는 수사자료는 A4 용지 총 8만쪽에 달하는데, ▲삼성 수사자료 3만쪽 ▲블랙리스트 수사자료 2만쪽 ▲박 대통령 비선진료 2만쪽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1만쪽 등이다. 이는 지난해 검찰로부터 받은 2만쪽 수사기록보다 4배 분량이다.

특검은 수사기간 동안 총 30명을 기소했다. 최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고, 최 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했다.

또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 자 대외담당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 회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통령은 최 씨와 뇌물수수 공모혐의로 입건했다.

문화·체육계 정부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기소했다.

이외에도 특검은 박 대통령 비선진료 혐의로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 등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로 최경희 전 총장 등을 무더기 기소했다.

1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재경검찰 신년 다짐회에서 김수남(오른쪽 두번째) 검찰총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검찰은 특검이 수사하지 못했거나 미진했던 삼성 외 대기업의 뇌물죄를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 대통령 대면조사 등 숙제를 안게 됐다. 특검의 ‘미완성’ 수사를 검찰이 완성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법조계는 검찰 수사에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내놓고 있다. 특검이 건넨 수사를 완성해 민간인 최 씨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을 풀어낼 것이란 긍정적 시각과 동시에 뭉개진 검찰 신뢰도를 믿기 어렵다는 부정적 시각이 그것이다.

특히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해 우 전 수석과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곱지 않다. 특검은 김 총장이 지난해 8월16일, 23일, 26일 등 세차례 우 전 수석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8월16일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누설 정황이 보도된 날이었다. 이후 검찰은 이 전 감찰관을 우 전 수석과 함께 수사 대상에 올려 수사했다. 23일은 검찰이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을 출범시킨 날이었고, 26일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3일 전이었다.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후 특별수사팀은 출범 4개월만에 수사 결과 없이 해체했다. 단적으로, 수사팀 출범 두 달이 지나서야 우 전 수석을 소환하는 등 권력에 손도 못댔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소환된 10월30일, 그의 팔짱낀 모습은 ‘대한민국 검찰’ 현실을 온 국민들이 정확히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날선 평가가 쏟아졌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검찰의 부실 수사가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은 검찰에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검찰이 신뢰도 추락의 위기와 함께 회복의 기회도 갖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 강력한 수사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수사 효율성을 위해 특검에 파견된 검사가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큰 만큼, 특검보다 막강한 수사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