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석유공사·광물공사, 당분간 신규채용 없다…경영 정상화 매진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18:00

구조조정 규모, 2조5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투자절감, 자산매각 등 노력…작년 영업손익 규모 감축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자원개발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공사가 올해 신입직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영업손익 적자가 이어지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당분간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자산매각을 통해 기존 생산자산 수를 20% 이상 감축하기로 했고, 광물공사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사옥 공간을 외부에 임대하는 등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투자절감 및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올해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구조조정 규모를 전년(1조5000억원) 대비 2000억원 늘린 1조7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산매각을 통해 생산자산 수(총 147개)를 20%이상 감축하고, 두성호(시추선) 등 비주력 사업 분야 자산을 매각한다는 것. 추가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와 마케팅, 자회사 등 경영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물공사도 구조조정 규모를 전년 23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으로 늘린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사옥 공간을 외부에 임대하는 등 자구노력과 사업 관리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 광물 수급 안정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10년에 걸쳐 희유금속 비축을 완료함에 따라 민간기업 대상으로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신규로 추진해 자체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명예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신입 직원을 뽑지 않을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구조조정 노력으로 영업손익 적자 규모를 크게 감축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지난해 4분기 2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탐사 중단과 투자 이연, 비용 절감 등 필요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총 9200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했다.

부족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 1328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미국 이글포드 광구를 대상으로 4526억원을 투자유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영업손익을 2015년 4451억원에서 2408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광물공사는 작년 투자 이연과 비용 절감 등 긴축 운용을 통해 총 1836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했고, 총 513억원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다. 아울러 본사 정원 58명을 감축하는 등 조직 축소에 나서면서, 연간 영업손익을 2015년(1조1573억원) 대비 8000억원 수준 낮아진 3136억원으로 감축에 성공했다.

이날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임직원들이 합심해 경영 쇄신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면, 경영 정상화 뿐 아니라 국민의 신뢰도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