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형희 SKB사장 "5년후 '옥수수'로 미디어 1위 되겠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11:31

2021년 미디어 가입자 2700만명, 매출 4조5000억원 달성

[뉴스핌=심지혜 기자] "5년간 1조원씩 총 5조원을 투자해 2021년에는 미디어 플랫폼 1위 기업으으로 우뚝 서겠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7일 중구 퇴계로 본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10% 성장해서 5년뒤에는 매출 4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디어사업 혁신 ▲기술 기반의 인프라 고도화 ▲홈사물인터넷(IoT) 등 홈관련 사업 확대 ▲미디어 산업 내 사업자간 상생 등을 추진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 기술 기반 인프라 고도화...'옥수수' 글로벌 플랫폼으로 수출

우선 SK브로드밴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B tv를 ‘홈&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모바일 미디어 플래폼 '옥수수(oksusu)'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목표다.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연관 플랫폼을 육성해 채널사용제공사업자(PP), 중소기업, 지역 중소상공인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2021년까지 B tv 가입자 650만명, 옥수수 가입자 2050만명, 총 2700만명의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를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B tv 400만명, 옥수수 1100만명 수준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화질 미디어 제공 기술을 활용, B tv와 옥수수 화질을 개선하고 인터넷 인프라 고도화한다. 

SK그룹의 기술개발(R&D) 및 브랜드 경쟁력도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B tv와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캠 등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 사장은 “SK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지능화된 홈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서비스 기반의 IoT,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서비스를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방과 협력'으로 성장 추구

이 사장이 추구하는 SK브로드밴드의 성장 기조는 '개방과 협력'이다. 

이 사장은 "개방과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동반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재의 경쟁구도 때문에 미래 먹거리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단추로 SK브로드밴드는 B tv 및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PP에 개방하고 케이블TV VOD와도 제휴를 맺는다. 이를 통한 광고 시장 확대로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구와 같은 AI 기반 기술 개방으로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을, 고화질 미디어 기술 등 자체 보유 기술로는 장비제조 업체와의 제휻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제공하고 플랫폼·미디어 업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여 함께 성장하며 국내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ICT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