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고강도 강연선 개발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금보다 더 높은 강도를 지닌 강연선(여러 가닥의 강철선을 꼬아 만든 줄)이 철도교량 제작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안전성은 높아지고 공사비는 절감된다.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금부터 철도교량 제작에 새로 개발한 2400메가파스칼(MPa) 강연선을 사용한다.
지금까지는 1860MPa 강도를 지닌 강연선을 사용했다.
강연선은 강철선을 여러 가닥 꼬아 만든 줄이다. 교량 상부 구조물의 강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로 개발한 강도 2400메가파스칼(MPa) 강연선을 철도교량에 쓸 수 있도록 연구했다.
2400MP 강연선을 사용하면 1860MPa 강연선 보다 사용되는 강연선 수를 줄여 약 27%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최유복 철도공단 수석연구원은 "고강도 강연선 실용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를 시공과 설계에 즉시 적용할 예정"이라며 "신소재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