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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CEO' 유상호 "11년차 아닌 새로운 출발 원년"

기사입력 : 2017년03월23일 14:04

최종수정 : 2017년03월23일 14:28

증권업계 최장수 CEO…"아시아 최고IB 매진"

[뉴스핌=우수연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시작되는 올해는 제게 CEO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의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은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큰 성장을 해온 결과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최장수 CEO 신화를 이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0년 연속 연임에 성공하면서 밝힌 포부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유 사장은 지난 2007년 47세의 나이로 업계 '최연소 CEO' 자리에 올라 올해로 11년차 CEO직을 이어가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한국투자증권>

유 사장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장기적인 전략하에 전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이 재임한 지난 11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업계의 각 부문마다 최상위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처음으로 IB(기업금융)와 AM(자산관리)을 기반으로 Fee-Based형 모델을 구축했고 다변화된 수익구조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해왔다. 자산관리와 브로커리지, 투자은행 업무 등 각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해 한투증권은 2조37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순수익기준 업계 최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유 사장 재임기간 동안 한투증권은 신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꾸준히 찾아나섰다. 특히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지난 2010년 인수한 'KIS Vietnam'은 인수 당시 업계 50위권이었으나 5년만에 10위권 내에 드는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초대형IB 시대가 열리는 만큼, 각 증권사 CEO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이번 연임의 배경에도 대형증권사 5강체제 하에 유 사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주효했다.

앞서 유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초대형IB에 새롭게 허용되는 업무 등 신사업 기회가 생기면서 자본시장 전체 파이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선점을 통해 다가올 IB 대전(大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초대형IB 출범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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