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건강보험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대부분 보합권에 그쳤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일본 증시는 전날 2%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1만9085.3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01% 오른 1530.41엔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시장에서는 트럼프케어 법안의 의회 표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 내 초강경파 하원의원들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트럼프케어' 법안 내용을 대폭 수정하지 않는다면 표결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표결에서 법안이 부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잇달아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할 전망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2.1% 밀렸고 패스트리테일링과 미즈호파이낸셜은 각각 1.14%와 0.15%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대체로 보합권에 그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 상승한 3248.55포인트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오른 1만583.0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5% 상승한 3461.98포인트에 마쳤다.
최근 급등락했던 홍콩 증시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2만4297.8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4% 상승한 1만482.4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도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8% 오른 9930.74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