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확실성 속 중화권은 보합
[뉴스핌=김성수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불거진 가운데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일본 증시는 1% 넘게 하락 중인 반면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 여파로 장중 1만9000선이 붕괴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도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3% 내린 1만8986.22엔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TOPIX)는 1.31% 내린 1523.76엔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0엔 중반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1호 법안인 '트럼프 케어'의 법안 표결 상정을 철회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강해졌다.
오전 11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91% 하락한 110.32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시바가 4.53% 급락했다. 다이이치라이프홀딩스도 3.16% 떨어졌고, 다이와증권도 3.10% 내렸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오른 3275.4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는 0.17% 내린 1만628.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3% 상승한 3497.5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2만4364.1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8% 내린 1만469.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증시도 보합권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오른 9914.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