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1.31 (-11.63 -0.36%)
선전성분지수 10520.82 (-42.47, -0.40%)
창업판지수 1929.19 (-15.17, -0.78%)
[뉴스핌=백진규 기자] 29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종가였던 3252.95포인트로 장을 시작했고, 오전 한때 0.6%까지 하락한 뒤 오후에는 0.3%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을 30분 남겨두고 가파른 하락장을 연출해 전장 대비 0.36% 내린 3241.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일대일로 테마주의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차신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양회 전후로 주가가 올랐던 차신주 종목들이 현금화 압박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일용화공 금속제품 경공업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항구항만 업종 주가는 6%나 뛰어올랐다. 또한 일대일로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올해 첫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의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방식이며, 투자규모는 2억8500만달러(3200억원)에 달한다.
산서증권은 당분간 상하이지수가 3242~3300포인트 내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유기업개혁이 활발하게 진행될 산시 윈난 상하이 톈진 지역 기업들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지적했다.
29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1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9%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으로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하며 레버리지 축소 의지를 보였다. 이날 만기도래한 유동성 규모는 700위안이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54억위안과 2947억위안을 기록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