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토목의 날' 기념식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의 제 2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환 국토부 차관 <사진=국토부> |
김경환 차관은 3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제 20회 토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토목인들이 끊임 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도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고 새로운 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민과 관이 갖고 있는 각자 장점을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 제거하겠다"며 "지원제도도 신산업을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총 22명 토목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중 옥찰 주한 터키대사는 국제협력상을 받았다.
옥찰 대사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보스포러스 제 3대교 및 유라시아 해저 터널, 차나칼레 교량을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기념식이 끝나고 건설정책포럼이 이어졌다. 정부, 학계, 업계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건설산업을 활성화시킬 정책을 논의했다.
이복남 서울대 교수이자 아시아 인프라 협력대사는 '차기 정부를 향한 건설혁신 정책 4·19 제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정책과 전략 ▲기술과 인재 ▲국토 인프라 ▲산업과 시장인 4대 정책분야와 이에 대한 19개 과제를 제안했다.
토목의 날은 지난 1998년 제정됐다. 매년 3월 3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